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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] 조선 왕을 말하다 : 요약 (57)
구(舊)러시아 공사관 망루 고종은 갑오개혁으로 조선이 헌정 국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망명했다. 서울 정동에 있다. 사진가 권태균 ? 1905년(고종 4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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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권회복 꿈꾸다 ‘105인 사건’에 와해된 신민회
1909년 11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이토 히로부미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. 오른쪽 예복 대열 맨 앞이 조선 초대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. [사진 권태균] 관련기사[이덕일의 事思史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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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화 집필에 “노망들었나” … 명단 거론만 돼도 “친일파”
신형식(左), 최몽룡(右)새 역사 교과서 집필 의사를 밝혔거나 국정화를 지지한다고 서명한 학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. 선후배·동료로부터 “그만두라”는 압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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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인간적이라 불편한 히믈러의 초상
[홍석재의 심야 덕질] 너무 인간적이라 불편한 히믈러의 초상올해 열린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볼 작품을 고를 요량으로 카탈로그를 뒤적이던 나는 ‘숭고한 나치’(2014,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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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는 대로 보는 마음의 작용
사람들은 한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.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‘부자’라 생각하거나, 학업 성적이 뛰어나면 ‘모범생’이라 단정짓는다. 하지만 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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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심층연구]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
[월간중앙]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,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.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.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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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권회복 꿈꾸다 ‘105인 사건’에 와해된 신민회
1909년 11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이토 히로부미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. 오른쪽 예복 대열 맨 앞이 조선 초대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. [사진 권태균] 관련기사 [이덕일의 事思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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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P 육성증언 영상(26) “제 3의 이완용이라도 좋다. 두고 봐라”
-김종필 전 총리=3+2+1+알파. 그래서 8억 (달러)까지 받아오면. 어디 나라 경제 좀 일으킬 수 있겠다. 박(정희)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.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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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100년 전 신문을 보라 지금 이 땅에 태어난 게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지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시곗바늘을 뒤로 돌려 100년 전 이 땅으로 되돌아가 본다. 1913년 1월 1일. 수요일이었다. 나라가 망한 지 이미 3년째. 경술국치(1910년)가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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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망해버린 한국의 잃어버린 공관, 102년만에…
그곳은 비감(悲感)을 생산한다. 힘없고 가난한 나라 조선, 고종의 자주 외교 몸부림, 강대국의 위압과 거드름, 대한제국의 허무한 멸망-. 황제의 분투는 처절했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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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청년회 ‘3단계 공세’ 돌입, 사회운동 주도권 잡다
서울 견지동 청년회관 터. 현재는 서울중앙교회가 들어서 있다. 서울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세력은 1920년대 초반 민족개량주의 세력을 공격해 사회운동의 주도권을 장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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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, FTA로 보수결집 전략 … 민주당은 역공
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‘감동 인물 찾기’ 프로그램 첫 일정으로 14일 서울 누상동 ‘티아트’를 방문했다. 청각장애인들이 일하며 꿈을 키우는 카페 ‘티아트’는 아이패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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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투사의 퇴장 “참 징~그럽게 오래 했다”
김종훈‘검투사’가 물러났다.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본부장직을 내려놓았다. 2007년 8월 노무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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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금방 판가름 날 매국노와 구국 영웅의 차이…예수의 지혜도 가능하지 않았을까
일러스트=김회룡 기자 역시 대한민국 국회는 실망시키지 않는다. 지난해 전기톱·해머에 이어 올해는 최루탄까지, 스릴러 소설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. 하긴 올핸 최루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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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애국과 매국 사이에서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4년 만에 다시 ‘한·미 FTA’가 정국을 흔들고 있다. ‘찬성은 매국’ ‘반대는 애국’, 이 으스스한 이분법 앞에서 국민들은 심적 압박감이 이만저만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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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FTA 끝장토론 1500분, 끝장은 못 냈지만 …
임미진경제부문 기자 “정말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다. 저는 사실이라고 얘기해도 잘 믿어주지 않는다.”(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) “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해야 하는 게 답답하다.(정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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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종훈이 제2 이완용이라니…
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며칠 전 국회 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 “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은 ‘낯선 식민지’고 국회가 이를 비준하는 건 을사늑약을 추진하는 것과 같다”고 주장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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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합방 후 예비내각’까지 짠 일진회, 15만원에 토사구팽
일진회가 1907년 일본 왕세자 방한을 기념해 세운 아치. 일제는 왕세자 다이쇼의 방한을 기념해 남대문 앞에 대형 아치를 세웠다. [중앙포토] 식민통치 구조⑥ 정치단체 해산한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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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‘제 식구 감싸기’ 버려야 서예계가 산다
권근영문화부문 기자 매국노로 비판 받는 이완용(1858∼1926)은 글씨를 잘 썼다. 조선미술전람회 심사위원도 지냈다. 그의 서예가 전해지는데 가격은 민망한 수준이다. 고미술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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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3인의 평전으로 본 삶의 전략
전쟁 영웅과 영화 감독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까. 또 기업가는 어떤가. 분야는 달라도 조직을 이끌려면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. ‘영화의 왕’을 자처한 제임스 캐머런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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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옥균·김홍집 제거한 고종 곁엔 친일 매국노만 득실
을사늑약 체결 기념사진. 가운데 앉은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이고 왼쪽이 하세가와 조선 주차군사령관, 오른쪽이 외부대신 박제순이다. [사진가 권태균] 망국의 몇 가지 풍경③친일내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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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지자들과 싸우지 않고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여나”
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 협상이 처음 타결된 게 2007년이다. 그해 온 나라는 들끓었다. 진보진영은 졸속·굴욕 협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.‘매국노’ ‘제2의 이완용’이란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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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질 부족한 임금 오락가락 정치 행보 망국은 필연이었다
통감 관사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다. 1906년 설치돼 1910년 총독부가 설치될 때까지 대한제국을 지배했던 기구인데 초대 통감이 이토 히로부미였다.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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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] 왕자를 팔아넘긴 국경인과 그를 진압한 정문부 (Ⅰ)
정문부 장군의 초상. 장군의 호는 농포(農圃), 시호는 충의(忠毅)다. 1588년(선조 21)생원이 되고 문과에 급제, 북평사(北評事)가 되었다. 1592년 회령의 국경인 등이 반